흉성 뜻과 내는 법, 흉성으로 고음내기

성악이나 뮤지컬을 보면 배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깊고 울림 있는 목소리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런 목소리의 비결, 바로 ‘흉성’인데요. 흉성 뜻과 흉성 내는 법, 그리고 흉성으로 고음을 내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흉성 뜻

흉성

흉성(Chest Voice)은 말 그대로 가슴에서 공명이 이뤄지는 발성법을 말합니다. 성대의 진동이 가슴 울림공간과 공명하면서 풍부하고 두꺼운 소리를 만들어 내죠. 오페라 가수들의 웅장한 저음이 바로 흉성의 대표적 예시입니다.

흉성은 성악뿐만 아니라 대중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사용됩니다. 흉성은 성량이 크고 시원한 음색을 자랑해 관객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죠.

흉성 내는 법

그렇다면 흉성은 어떻게 내야 할까요? 흉성의 핵심은 ‘가슴 호흡’과 ‘하복부 지지’에 있습니다.

가슴 호흡으로 공명 만들기

흉성을 내려면 가슴 호흡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늑골과 흉골을 확장시켜 공기를 가슴 안쪽까지 채워 넣는 거죠.

이때 중요한 건 가슴에 공명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공명은 성대 진동을 증폭시켜 소리를 더 크고 풍성하게 만듭니다. 흉강, 기관, 인두강 등이 대표적 공명강이죠.

하복부 힘으로 지지하기

흉성의 또 다른 비결은 복식호흡을 통한 하복부 지지입니다. 횡격막과 복근에 힘을 주어 성대를 아래에서 받쳐 주는 거죠.

하복부에 힘이 실리면 성대가 안정되고, 성문 사이로 공기가 새지 않게 됩니다. 덕분에 성대 진동이 효율적으로 일어나 맑고 또렷한 흉성이 만들어집니다.

흉성으로 고음 내기, 어렵지 않아요!

흉성으로 저음을 내는 건 비교적 쉽지만, 고음을 내기는 어렵죠. 흉성으로 고음을 내려면 두성(Head Voice)과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고음으로 갈수록 성대가 얇아지고 짧아집니다. 이때 흉성의 두꺼운 울림을 유지하려 하면 성대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죠.

따라서 고음에서는 흉성과 두성을 적절히 섞어 내는 것이 좋습니다. 흉성의 힘과 공명은 유지하되, 후두의 위치를 살짝 높여 성대의 길이를 조절하는 거예요.

물론 고음 흉성을 내려면 오랜 훈련이 필요합니다. 성악가들도 수년간 갈고 닦아야만 완성되는 기술이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여러분도 언젠가는 아름다운 고음 흉성을 자랑할 수 있을 거예요.

흉성, 매력적인 보이스의 비밀!

흉성은 목소리에 힘과 깊이를 더해주는 매력적인 발성법입니다. 감정을 실어 노래하고 싶다면, 또는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하고 싶다면 흉성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호흡과 발성, 공명을 하나로 모으는 것. 흉성의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천천히, 한 걸음씩 연습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멋진 흉성을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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